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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외풍’ 브랜드 인기 시들, 본토풍 바람 확대
중국 소비자 해외 브랜드 보다 국산 브랜드 더 선호, 글로벌 브랜드 타격 우려
등록날짜 [ 2023년03월22일 11시05분 ]
중국 의류 매장 전경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안정민 기자]최근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해온 해외풍 브랜드의 인기가 시들해 진 반면 중국 본토풍 브랜드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중국 진출 글로벌 브랜드들의 입지가 더욱 좁아지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은 똑 같은 제품이라도 한국어나 일본어, 영어가 써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으나 최근 이같은 추세가 주춤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 소비자들이 최근 해외 브랜드 보다 국산 브랜드를 더 선호하면서 휴대폰이나 가전에서도 중국 본토 브랜드가 더 선호되고 있어 기존에 해외 브랜드처럼 로고를 만들었던 기업들도 자신들의 고유 로고로 바꾸고 있는 추세다.
 
이같은 추세를 반영하듯 음료 브랜드인 나이쉐의차(奈雪的茶)가 8년동안 사용한 로고를 바꿨다. 
 
원래 이 브랜드는 ‘奈雪’의 일본어 발음인 나유키(NAYUKI)로 표기했고 일본 브랜드인 것처럼 ‘奈雪の茶’라는 로고를 사용했지만 중국어 발음인 ‘NAIXUE’로 로고를 교체했다. 
 
굵직한 글씨체로 중국어 병음임을 강조하면서 기존 로고에 포함됐던 일본어도 사라졌다.
 
중국의 ‘무인양품’이라고 불리는 미니소 역시 마찬가지다. 미니소 창업자는 2013년 일본 여행 당시 일본의 생활 가전 전문점을 보고 영감을 받아 일본풍의 비슷한 스타일의 브랜드를 런칭 했었다. 
 
일본풍의 분위기와 설명서 등에도 일본어가 가득해 중국 소비자들은 당연히 일본 브랜드라고 여겼지만 지난 8월 100% 중국산 브랜드인 것이 알려진 뒤 오히려 철저히 국산화로 전환했다.
 
또 다른 음료 브랜드인 웬치선린 역시 ‘가짜 일본 브랜드’라는 오명을 쓰고 논란이 돼 왔다. 음료 포장이 온통 일본어로 돼 있었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도 일본 브랜드로 착각 했었다.
 
그러나 최근 100% 중국산 음료수인 것이 알려졌고 2020년에서야 로고에서 일본으로 착각할 수 있는 한자를 바꾸면서 일본 지우기에 나서고 있다.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중국 시장에서 해외 브랜드임을 강조해 프리미엄을 얻었던 패션 브랜드들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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