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대구=구동찬 기자]지난 3월 10일 정기총회에서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이사장에 선임된 강영광(알앤디텍스타일 대표) 이사장은 마케팅센터가 우리나라 직물수출의 견인차 역활을 하는데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전 전임 손상모 이사장과 전임 윤상배 이사장이 단단히 키워놓은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가 침체된 우리나라 직물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고 앞으로 더 큰 역활을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강 이사장은 직물은 규격화된 제품이 아닌만큼 비대면 마케팅이 어렵기 때문에 바이어와 소통을 강화하면서 블루오션을 찾는데 집중하겠다고 언급했다.
"직물은 제품 성격상 비대면 마케팅이 말만큼 쉬운게 아닙니다. 작년에 코로나19로 인해 저희 회사를 비롯해 대다수 섬유업체들이 비대면 마케팅에 의존하다보니 이중 삼중고를 겪었습니다. 올해도 호전이 쉽지 않는 만큼 한국섬유마케팅센터도 이를 극복할수 있는 방안마련을 다방면에 걸쳐 모색중입니다. 우리 업계가 조금만 더 참고 견디어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강 이사장은 '우리나라 섬유산업은 아직도 인프라가 잘 구축 돼 있고 제품 개발역량과 단납기 등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업계가 이같은 강점을 살려 마케팅센터의 마케팅 역량과 잘 접목시킨다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회원사들이 코로나에 움츠려 있지 말고 마케팅센터를 적극 이용해 줄 것'을 희망했다.
신임 강영광 이사장은 현재 알앤디텍스타일 대표로 재임중이며 대구에 본사(대구성서공단 소재)와 대구염색공단에 염색공장을, 경북 구미에 연사공장을 운영중에 있으며 상하이(상해)에 상하이법인을 두고 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