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이세림 기자]서울시는 코로나 19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도산과 폐업을 막기위해 소상공인에게 긴급재난지원금 14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키로 결정했다.
박원순 시장은 22일 "연매출 2억원 미만 자영업자에 월 70만원씩 2개월간 생존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지원을 융자 지원에서 현금 직접 지원으로 전환한 것은 처음이다. 지자체 재난긴급지원금이나 정부가 추진하는 전국민 재난지원금은 대부분 일회성 지급이였으나 서울시는 2번에 걸쳐 지원키로 했다.
위기 자영업자를 위해 현금 지급 방안을 택한 것은 상황이 그만큼 절박하다는 것을 뜻한다.
소요 예산 5,740억원은 부채없이 충당한다.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고 세출구조 조정 등을 통해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서울시 자영업자(서울시에 사업자등록된 사업주) 약 41만명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지급시기는 5월 중순부터 온라인 접수를 받아 순차적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