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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텍스사, 염색 및 하수슬러지 건조기 성능 주목
히트 펌프 방식,1일 3톤 건조,슬러지 함수율 20%까지 낮춰, 슬러지 해결 기대
등록날짜 [ 2019년10월21일 10시50분 ]

하수종말처리장에 설치된 슬러지 건조기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비첸차=구동찬 기자]이탈리아 산텍스사는  ITMA 2019 바르셀로나 전시회(6월 20~2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서 개최)에 최신형 염색, 하수 슬러지 건조기를 출품,  염색 및 하수 슬러지 문제로 고심하고 있는 국내 업계로부터 주목 받은 바 있다.

본지는 산텍스사가 출품한 이 염색 하수 슬러지 건조기에 대한 정확한 성능 파악을 위해 최근 이탈리아 산텍스 사를 방문, 건조기에 대한 정확한 브리핑과 가동 중인 건조기 성능 등을 파악해 보았다.

산텍스 사는 이탈리아 비첸차(Vicenza)에 소재한 제직 및 염색가공기 분야의 세계적인 섬유기계 업체로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슬러지 건조기 사업에 진출, 오랜 연구개발 끝에 가성비가 우수한 슬러지 건조기를 개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나라가 2016년 해양 투기 전면 금지로 인해 각종 슬러지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산덱스 사가 개발한 슬러지 건조기(DRYWA)는 건조 방식과 건조 효율에 대한 기술적 특성이 뛰어나 지난 ITMA 2019 전시회에서 관심이 집중되었는데 앞으로 국내 도입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산텍스 사를 방문해 먼저 슬러지 건조기 기술 담당자인 Mr.Paolo의 소개로 건조기 제작 현장을 둘러봤다.

건조기 1대가 제작을 마무리해 출고를 앞두고 있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는데 3톤 규모로 제작해 컴팩트하고 심플한 느낌을 받았다.

건조기 규격을 보면 높이 1.1m에 폭2.2m, 길이5.7m로 컨테이너에 적재될 수 있도록 제작돼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건조기는 컨테이너 방식으로 제작되었는데 설치 공간이 협소해도 설치할 수 있으며 이동식이여서 건조가 여러군데 필요할 경우 다른데로 이설할 수도 있다.

Mr.Paolo는 대략적인 슬러지 투입에서 부터 건조 공정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지금까지 나온 건조기 중에 세계 최고 성능의 건조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브리핑에서는 건조기의 세부 도면과 기술적인 내용들이 상세히 소개됐다.

건조된 슬러지 모습

지금까지 산텍스 사가 소개한 슬러지 건조기는 베네통 염색공장(Olimpias)에 1대를 설치해 가동 중인 것을 비롯해 메리야스 염색공장 등 3개 사에 설치 가동 중이며 설탕 회사 1개 사와 볼로냐 인근 하수종말처리장에 1대를 설치했다.

또, 이탈리아 염색업체 등에 2대를 계약, 제작 중이며 인도에 2대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산텍스 사가 개발한 슬러지 건조기는 1일 3톤(ton)을 건조 처리할 수 있으며 슬러지 함수율 80%를 20%까지 낮출 수 있게 제작됐다.

함수율이 20%까지 떨어져 건조된 슬러지는 2.25톤의 중량이 줄어들고 0.75톤만 남게 된다.

건조기의 가동방식은 히터펌프 방식이며, 50KW로 가동돼 전기료만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Mr.Paolo는 “히터펌프에 의한 히터와 급냉방식에 의해 슬러지를 건조하게 되며 함수율 80%를 20%까지 낮출 수 있게 설계 제작됐다”면서 “악취 또한 외부 배출 없이 완벽히 슬러지를 건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1시간 정도 건조기 가동 모습을 살펴본 결과 슬러지 함수율 70~80%를 10~20%까지 건조해 나오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베네통사 염색공장 관계자는 "이탈리아의 경우 슬러지 함수율이 20%이하로만 재활용이나 매립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에 맞게 건조를 해야 한다"면서 "건조 효율이 매우 좋아 기계 설치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Mr.Paolo는 "이탈리아의 일본 회사인 부직포 업체에 9톤 규격의 건조기를 설치키로 했다"면서 "최대 9톤까지 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볼로냐 인근에 위치한 하수종말처리장의 경우 하루 4천톤 정도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는데 건조기 1대를 설치해 조만간 가동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Mr.Paolo는 “이 건조기의 설치가 마무리 돼 일주일 내 시가동 예정이다"면서 "가동 모습을 조만간 동영상으로 보내주겠다”고 말했다.

염색공장에서의 슬러지 건조기 가동 모습만 보고 하수종말처리장에서 가동하는 슬러지 건조 모습을 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건조기에 대한 기술적 우수성과 건조 효율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직 국내에서 건조기에 대한 기술 확보가 되지 못해 슬러지 건조가 난관에 부딪히고 있는 시점에서 산텍스 사의 슬러지 건조기는 국내 슬러지 건조에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신텍스 건조기는 조만간 국내에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1호기가 설치돼 성능의 우수성이 확인될 경우 대량 도입이 기대되고 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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