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박상태 기자]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제30회 대구컬렉션’과 ‘제16회 전국대학생패션쇼’가 오는 11월 1일부터 대구 산격동에 위치한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구, 한국패션센터) 2층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주관사인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DGFC)에서는 패션에 관심이 있는 적극적인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11월 1일 전국대학생패션쇼를 시작으로 2일과 3일 양일간 중국, 러시아, 체코, 일본 등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는 많은 해외 참가자들의 패션쇼와 바이어들의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특히, 외국어 분야의 자원봉사자들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전국대학생패션쇼는 대구, 경북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30여개 대학들이 참가하는 행사로 자원봉사를 신청하는 대학생들이 좀 더 많은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이다. 대구컬렉션은 해외에서 참가하는 외국인들의 입국에서 쇼 리허설과 패션쇼 등을 경험할 수 있어 앞으로 해외 관련 업무를 준비하는 젊은이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번 자원봉사자의 모집 분야는 행사장 지원, 통역 등 2개 분야이로,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선발한다. 섬유, 패션 관련 학과 학생들 대상은 물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가를 유도하고 섬유패션도시 대구를 알리는데 좀 더 비중을 두고 있다. 총 40여명 규모로 꾸려질 자원봉사단은 패션쇼 진행에서 모델이 옷을 갈아입는데 도움을 주는 역할이나 행사 홍보 및 해외 바이어들과 참관객들에게 행사 안내와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DGFC) 노동훈 이사장은 “자원봉사자로 선발된 학생과 시민들에게는 앞으로 패션조합의 모든 행사에 참여는 물론 우수 활동자에게는 포상 및 기념품을 지급할 예정이며, 시민들의 순수 참여를 통해 대구의 패션산업이 좀 더 시민들에게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자원봉사자 모집은 18일 오후 5시까지 마감이고 자세한 내용은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