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진 대구염색공단 신임 이사장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대구=구동찬 기자] 김이진 명지특수가공 대표(60 세)가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이하 대구염색공단) 신임 이사장에 선출됐다.
14일 오전11시에 열린 대구염색공단 정기총회(장소:관리공단 3층 대강당)에서 임기 만료된 신현우 이사장(진호염직㈜ 대표)의 뒤를 이을 이사장 선거 결과 김이진 명지특수가공 대표(60 세)가 홍덕주 창운염직 대표(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부이사장, 58세)를 6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이날 제38회 정기총회에는 126개 입주업체 가운데 106개사 대표가 참석 표결을 실시한 결과 김이진 대표가 56표, 홍덕주 대표가 50표를 얻어 6표 차이로 김 대표가 신임 이사장에 선출됐다.
이에 앞서 13일 한상우 제일화섬염공 대표(현 다이텍연구원 이사장)가 전격 사퇴를 결정 3파전 양상에서 2파전으로 압축된 바 있다. 이날 당선된 김이진 신임 이사장은 "단일공단의 이사장을 맡게 돼 책임이 무겁다. 앞으로 공단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은 철저히 조사해 문제가 있다면 책임을 묻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현재 공단에 공급되는 차등 요금제(고가, 저가)의 스팀가격 단일화를 적극 추진해 나가는 한편 공단 입주 업체들이 화합하는데 밀알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