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박윤정 기자]섬유가공 및 플랙서블 소재 분야 세계 선두 전시회인 '텍스프로세스(Texprocess) 2017'이 오는 5월 9일 개막(독일 프랑크푸르트 암마인/5월 12일 폐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사상 최대 기업이 참가 등록(2월 기준)을 마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불황의 여파 속에서 전시회 개최를 4개월 가량 남겨놓은 시점에 이같은 성과는 이례적인 현상으로 향후 섬유 및 의류 봉제산업이 우주, 항공, 자동차 등 산업용과 디지털 프린팅(DTP) 등 친환경 쪽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음을 입증시키고 있다.
직물가공과 유연소재 분야의 세계 선두 전시회인 Texprocess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역사상 최대의 참가업체 등록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성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Texprocess는 특히 CAD/CAM and Cutting, Making, Trimming (CMT) 분야의 참가업체 등록이 증가했으며, Sewing, Joining and Fastening 분야도 견실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 참가업체로는 Amann, Astas, assyst/Human Solutions, Barudan, Brother, bullmer, Caron Technology, D?rkopp Adler, Epson, Filiz Makina, Gemini CAD Systems, Gerber Technology, Gütermann, Juki, Kuris Spezialmaschinen, MACPI, Malkan, Mitsubishi, Morgan Tecnica, Pfaff, Serkon Tekstil Makina, SMRE, Strima, Tajima, Teseo, Tetas, Veit, Zünd를 꼽을 수 있다.
Texprocess의 제품군은 design에서부터 IT, cutting out, sewing, seaming, embroidery and knitting to finishing, textile printing and logistics까지 섬유의류 관련 제품들의 모든 가치창출 사슬을 아우를 예정이다.
■ CAD/CAM과 Cutting, Making, Trimming 분야의 홀 배정 변경
Techtextil(테크텍스틸)과 Texprocess의 전시회 개요를 보다 명확하게 하기 위해, CMT (Cutting, Making, Trimming), CAD/CAM and printing 제품들은 Texprocess 전시회의 4.0홀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 제품군들은 Techtextil 제품군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따라서 방문객들은 이 분야의 참가업체들을 Techtextil이 아닌 Texprocess에서 찾을 수 있다. 이러한 변화를 제외한 전반적인 전시회 컨셉은 지난 전시회와 동일하게 유지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Design, IT, CAD/CAM, CMT와 Printing 그리고 IT@Texprocess 특별관을 4.0홀에서 만날 수 있다. 봉제와 시밍을 위한 기계와 액세서리는 5.0홀과 5.1홀에 전시될 예정이다. 6.0홀에는 embroidery technology, 그리고 finishing techniques and logistics for textiles 관련 제품들이 전시된다.
■ 우주여행을 위한 섬유가공 기술 전시
올해는 방문객과 참가업체 모두에게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Techtextile에서는 'Living in Space'라는 주제로 우주여행을 위한 기술섬유의 광범위한 적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Techtexile전시회와 유럽우주기구(European Space Agency) 그리고 독일항공우주센터(German Aerospace Centre)의 합작벤처 프로젝트이다.
■ 디지털 프린팅(DTP)에 초점 맞춘 무료 프로그램 준비
디지털 프린팅(DTP)은 Texprocess가 집중하고 있는 무료 프로그램 중의 하나이다. The World Textile Information Network는 최초로 Texprocess에서 유럽 디지털 텍스타일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5월 10일(수)에 홀 4.0의 Saal Europa에서 개최 되는데 이 행사에서는 디지털 프린팅 기술이 섬유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Texprocess는 이번에도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마인(Frankfurt am Main/혹은 암마임) 메쎄 전시장에서 기술섬유와 부직포 분야의 국제적 선두 전시회인 Techtextil과 동시에 개최 된다.
2015년 Texprocess와 Techtextil 전시회에는 54개국 1,662개 사가 참가했으며 42,000명의 전문 바이어가 전시장을 방문했다. 그 중 13,300명 이상의 바이어들은 Texprocess의 참관만을 위해 방문했으며, 7,600여 명의 바이어들은 Techtextil과 Texprocess 전시회를 모두 방문한 바 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