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소재 개성공단 평화누리명품관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박상태 기자]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이사장 이희건/ 이하 경기개성공단조합)은 2019년까지 1천200억원을 투입해 파주 혹은 문산에 개성공단 대체 생산시설과 물류단지를 겸한 복합물류단지(33만㎡ 규모)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기개성공단조합은 지난 25일 킨텍스에서 윤후덕, 박정 국회의원,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 등 경기도, 파주시 관계자와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열고 연내 후보지 3곳(문산읍 마정리, 파주읍 백석리, 탄현면 성동리)가운데 한 곳을 결정하기로 했다. 복합물류단지는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개성공단 입주 기업을 위한 제조, 물류 및 비즈니스센터, R&D센터, 판매센터 등의 기능을 하게 된다. 현재 전체 개성공단 입주기업 123개 사 가운데 32%인 40개사가 복합물류단지 조성에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조합은 파주시와 협의해 문산읍 마정리, 파주읍 백석리, 탄현면 성동리(성동IC 부근) 등 3개 후보지 중 1곳을 올해 안에 선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조합은 자본금 100억원 규모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 2017년부터 실시계획인가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조합은 2018년 2월까지 행정절차가 완료되면 3월께 공사를 시작해 2019년 3월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