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서경옥 기자]올 여름 기록적인 무더위 속에 어깨를 드러내는 노출 패션이 대세를 이루면서, 여성들의 여름 속옷 구매 패턴에도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여름 속옷 선택 시 냉감소재, 인견 등 기능성 친환경 소재 여부를 따지던 소재 중심 경향에서 벗어나 노출 패션을 위한 겉옷과의 매치도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여름에는 어깨를 과감하게 드러내는 오프숄더 패션 연출을 위한 오프숄더 전용 브라 라인의 인기가 높았다.
속옷전문기업 좋은사람들의 코디네이션 언더웨어 브랜드 예스의 경우 올 여름 어깨를 과감하게 드러내는 오프숄더 전용 브라 라인이 높은 판매 증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좋은사람들 관계자는 "지난 7월 말 한정판으로 선보인 오프숄더 전용 브라 라인은 올 시즌 처음 론칭 했음에도 불구하고, 출시 20일 만에 시즌 전체 물량의 80% 이상이 판매되며 거의 완판에 가까운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어깨 끈과 브라 뒷면의 밴드까지 탈부착 가능한 ‘스트랩리스 브라’의 경우 90%가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