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정승은 기자]중국 개인 소비 온라인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2015년 3.8조 위안(685조원)에서 2016년 5조 위안(9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6년 중국의 온라인 전자상거래는 과거의 100% 대 성장률에는 못 미치고 있으나 여전히 3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눈 여겨 볼 점은 모바일 매출의 추세다. 이미 2015년 모바일 거래 액은 2.1조 위안(378조원)으로서 전체 거래액 3.8조 위안의 55%를 점유하고 있다. T-MALL이나 징동 등 주요 중국 내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판매자라면 80% 이상이 모바일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이 모바일 매출의 점유비는 2016년에는 68.2%, 2018년이 되면 73.8%로 높아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처럼 중국에서 온라인 상거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오프라인 유통의 한계, 광대한 지역 특성, 스마트 폰 발달, 인터넷을 통한 정보 공유 확대 등의 호재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중국내 온라인 시장 확대와 함께 타오바오(TAOBAO)에서 일부 개인셀러들 중심으로 진행되던 밀수 방식의 직구(직접구매) 서비스가 티몰(T-MALL), 징동, YIP, 쮜메이 등의 대형 쇼핑몰들이 직접 진출하는 시장으로 전환되는 영향 등으로 중국 내 미 유통 브랜드와 가격 경쟁력을 갖춘 상품들의 온라인 판매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직구 시장은 2014년 대비 111.9% 성장했으며, 2015년 대비 100% 이상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따라 중국 정부는 최근 세제개편을 통해 2017년부터 직구종합세 신설을 도입하기로결정(2016년4월 발표 1년 유예기간 거친 후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자료제공:KTC]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