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염색지도사 필기시험 시행 모습(청주 ‘한국공예관’)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나주=윤성민 기자]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천연염색지도사 자격시험을 관리하고 있는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강인규)은 지난 18일전국 5개 도시에서 천연염색지도사 3급 필기시험을 실시했다.
광명, 나주, 대구, 서천 및 청주에서 분산 실시된 이번 1차 필기시험에는 113명이 응시했으며, 84명이 합격해 74.4%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 23일에 실시예정인 2차 실기시험에 응시해 합격 해야지만 ‘천연염색지도사 3급’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실기시험은 수험생에게 주어진 염료, 매염제 및 도구로 60분간 제시된 2종류의 염색포와 같은 색으로 염색하게 되며, 염색 과정 평가와 염색 결과물의 오염, 색차 등에 대한 평가로 나눠서 진행된다.
한편,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에서는 2008년부터 천연염색지도사 자격증 시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자격증 취득자는 951명이다. 천연염색지도사 자격증 담당자인 김대국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팀장은 “천연염색지도사 자격증은 천연염색에 입문한 사람들이 목표를 갖는데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며, “자격증 취득자들은 자격증을 활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기 때문에 천연염색계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