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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망 중소기업-핫-멜트 라미네이팅 전문 신풍섬유(주)
설비 자동화+생산 표준화로 고품질 고부가제품 생산, 대구 최초 스타기업 선정
등록날짜 [ 2016년06월13일 15시47분 ]

신풍섬유 본사 전경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대구=정승은 기자]핫-멜트 라미네이팅, 스판직물 전문기업인 신풍섬유(주)(대표 윤상배)가 자동화와 생산설비 표준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고품질 고부가제품 생산을 통해 불황 극복에 적극 대처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신풍섬유(대구시 달서구 성서공단로 소재)는 최근 국내 섬유산업이 국내외적으로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자동화와 생산설비 표준화 등에 투자해 직물, 염색가공 분야에서 기술우위의 경쟁력을 확보한 강소기업이다.

특히 라미네이팅(Laminating/박막성형) 분야의 경우 핫-멜트 라미네이팅(Hot-melt Laminating) 제품은 물론 고신축성 하이-게이지 니트직물(High-gauge Knitt직물)의 라미네이팅 제품까지 생산이 가능해  이 분야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지니고 있다.
 

Hot-melt Laminating 작업 광경

1992년 6월 1일 신풍실업으로 출발해 1998년 7월 신풍섬유(주)로 법인전환 한 바 있는 신풍섬유는 나이론 투웨이 스판(Nylon 2way Span)교직물류와 승마복, 고기능성 투습방수직물, 다이렉트 본딩(Direct Bonding) 및 핫-멜트 라미네이팅 직,편물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2007년 3월 섬유업계 최초로 대구시 스타기업에 선정됐으며 2014년 6월 ATC(Advanced Technology Center:우수기술연구센터)기업으로 선정돼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우뚝 섰다.

2015년 6월 대구시 달서구 성서공단로에 대지 약 1.500평, 건평 약 2.000 평의 제2공장과본사 사옥을 신축하고 기존 에어제트(AJL) 직기 32대와 레피어 직기 20대, 광폭(3.600mm)직기 1대를 설치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브랜드인 승마복과 Swingcool, Inno-tex 등을 생산하고 있다.

투포원(2 for 1) 연사기와 인터 카바링기 등 각종 설비들도  완비 돼 있다.

제직공장 전경

중소기업이면서 기업부설 연구소를 운영할 만큼 연구개발 중심기업인 신풍섬유는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고성능 전자파 차폐직물,  신발의 Upper용 특수자카드 직물, 카본강화 플라스틱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1공장에서는 차별화 고기능성 제품 개발 차원에서 기존의  직물공장 옆 건물에 부수적으로 2009년 11월 중순경 친환경 광폭 (2.550mm)Hot-melt Laminating설비와 Direct Bonding 설비를 구축했다.

1공장은 초창기 광폭 스판본드 부직포에 투습방수 필름을 라미네이팅해 혈액 및 박테리아의 침투를 방지하는 의료용 수술가운(gown)과 PTFE 필름에 의한 3-Layer 소방복을 주로 생산했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생산부서 직원들은 그동안 품질향상을 위해 설비의 자동화와 생산 표준화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온 결과, 생산직 직원들의 숙련도와 기술력이 크게 향상 돼 품질표준화를 이루었다.

신풍섬유 제1공장 전경

이 공장에서는 현재 겨울용 방한복, 오토바이복용 3-layer, 엑티브 스포츠 웨어(Active Sports wear) 용 2.5layer와 타 회사에서 생산하기 힘든 고난도의 핫-멀티 라미네이팅 제품을 완벽하게 생산하고 있다.

고신축성의 하이-게이지 니트(High-gauge Knitt)직물 및 나일론10~15D직물에 TPU필름 과 20D 모노 필리멘트(mono filament)의 각종 mesh직물까지 얇고 가벼운 직물과 얇은 고 접착성(PTFE 및 TPU필름 등 15_20μm), 고기능성(고투습 방수기능) 필름의  라미네이팅 기술은 탁월하다.

이런 기술 때문에 수술용 가운, 소방복, 초경량 바람막이는 물론이고, 얇고 소프트한 터치의 다운 파커의 다운 싸게용 Lining Cloth는 품질이 탁월해 겨울용 다운파카의 쾌적성과 소프트성, 경량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집무중인 신풍섬유 윤상배 대표이사

고신축성의 하이-게이지 니트 직물은 신축성이 너무 많아 일반 라미네이팅 설비로서는 신축성 콘트롤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미세한 장력까지 관리가 가능한 고가의 독일산 라콤 라미네이팅(Lacom Laminating) 설비만이 가능한 부분이었다.

신풍섬유는 설비의 장력시스템 보완과 오랜 현장기술 노하우가 바탕이 된 장인정신으로 미세한 생산관리력을 통해 숙련도를 높이고, 미세한 장력까지 컨트롤해 고난도의 하이 게이지 니트 직물까지 완벽하게 3-Layer Laminating이 가능한 기업이다.

따라서 신풍섬유는 품질고급화를 통한 고부가치 창출은 물론, 이런 모범적인 장인정신과 기술력은 어려움에 처한 대구지역 섬유산업의 경쟁력 향상에도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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