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대구=구동찬 기자]대구염색공단 소재 몇몇 업체가 임대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염색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몇몇 업체가 진로를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부채가 많거나 일감 부족에 시달리는 업체들이 공장 매각보다 임대로 전환하고 있다.
1차단지에 소재한 K사의 경우 수년간 적자가 지속되자 공장 매각 또는 임대를 검토해 왔으나 그동안 매각 협상이 쉽지 않아 임대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염색업체인 D사도 장기간 공장 가동을 중단한 상태였는데 재가동보다 임대로 방향을 전환해 최근 한 기업과 임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최근 추세는 공장 매각보다 임대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한데 이는 공장 매각시 양도세 부담이 많은데다 이자 수익이 거의 없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같이 공장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 하반기 공장 임대 또는 매각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