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박윤정 기자]신세계그룹은 최근 공시를 통해 정용진 그룹 부회장과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이 지난 4월말 각각 이마트와 신세계 사업 총괄을 위한 내부 지분정리를 마쳤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정유경 사장이 가진 이마트 지분 2.52%(70만1203주) 전부가 정용진 부회장에게 매각됐으며 정용진 부회장이 가진 신세계 지분 7.32%(137만9700주)를 정유경 사장에게 매각했다. 그 결과 정 부회장의 이마트 지분율은 7.32%에서 9.83%로, 정 사장의 신세계 지분율은 2.51%에서 9.83%로 높아졌다. 이로써 남매지간인 두 오너의 지분 분리와 함께 공식적인 분리경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정유경 사장은 백화점 뿐만 아니라 면세점, 뷰티 부문을 총괄한다. 신세계는 18일에 명동 본점에 면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