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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트라바간자 15-아름다움 추구, 패션 본질 다양하게 표현
홍콩 추형제, 미국 로리스디란, 중국 왕유타오, 스웨덴 라스월린 트렌드 제안
등록날짜 [ 2015년01월28일 10시54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홍콩=강두석 기자]제13회 월드부티크 홍콩(World Boutique, Hong Kong 2015)의 부대행사로 치러진 홍콩패션 엑스트라바간자(Hong Kong Fashion Extravaganza 2015)가 전시회 첫 날인 19일 저녁 7시 홍콩 전시컨벤션센터(Hongkong Convention & Exhibition Center) 5층 그랜드홀에서 1천여명의 관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올해 홍콩패션 엑스트라바간자에는 홍콩의 듀오 디자이너인 에리 추(Eri Chu)와 필립 추(Philip Chu) 형제를 비롯,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미국의 로리스 디란(Loris Diran), 베이징에서 활동하는 중국의 왕 유타오(Wang Yutao), 스웨덴의 라스 월린(Lars Wallin) 등 4팀의 디자이너가 참가,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면서 월드부티크 홍콩을 더욱 풍성하게 장식했다.

각 디자이너들은 패션에 대한 각자의 인식을 드러내는 작품들을 선보였지만, 패션의 본질이 인간의 아름다움을 배가시키는 매개라는 측면에서 공통의 인식을 보여주기도 했다.각 디자이너가 제안한 2015 추동시즌 패션 트렌드를 살펴본다.

▶Eri & Philip Chu의 Ground Zero

Eri Chu, Philip Chu


홍콩의 듀오 디자이너는 문자 장식을 활용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화했다. 이번 시즌 그라운드 제로는 역동적인 스포티즘에 포커스를 맞춰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표현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서로 다른 소재를 이어붙이거나 불규칙한 커팅을 통한 변화를 주로 추구했으며, 라인은 극단적으로 몸에 달라붙거나 박스형으로 풍성한 실루엣을 연출하며 활동성을 강조했다.

소재는 모와 가죽, 실크 등이 두루 쓰였으며, 비닐 소재를 요소요소에 활용해 미래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 색상은 비비드 톤이 주를 이루었고, 굵고 독특한 그래픽을 나타내는 날염물이 많았으며, 체크 패턴도 액센트로 부각됐다.

▶Loris Diran

Loris Diran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미국의 로리스 디란은 절제된 라인에 옷감의 문양이나 소재가 주는 질감을 활용한 라인으로 단순성을 탈피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기본 라인은 미니멀리즘에 충실하면서도 프릴이나 드레이프 등을 적절히 활용해 풍성한 로맨티즘을 강조하기도 했다.

여성복은 재단이나 생략을 통해 섹시한 아름다움을 발산하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흰색과 파랑을 주로 사용하고 옅은 갈색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했다.

남성복은 슬림 핏의 제품들이 주를 이루었으며, 특별한 장식적인 요소를 채용하기보다는 체크나 텍스추어 효과를 통해 변화를 추구했다. 색상은 여성복과 마찬가지로 청색과 흰색·갈색의 변주가 눈에 띄었다. 소재는 모와 캐시미어·실크 등을 중심으로 사용했다.

▶Wang Yutao의 Beautyberry

Wang Yutao


단순한 아름다움에 천작하는 베이징 디자이너의 이번 시즌은 화려했다. 대체로 여성의 아름다움을 극대화시키는 디자인을 선보인 뷰티베리는 호피로 온 몸을 감싸는 강렬한 제품으로 쇼를 시작해 다양하게 변주되는 갈색의 향연을 보여주었다.

길이는 대체로 길었고, 상의는 풍성한 반면 하의는 몸매를 드러내는 디자인이 많았다. 바지의 경우 위쪽에서는 슬림하게 흐르다가 아래로 내려가면서 풍성하게 퍼지는 플레어 팬츠가 많이 나타났다.

서로 다른 소재의 아이템간 코디를 강조했으며, 색상은 다양한 갈색과 검정을 기본으로 사용했다. 소재는 모 소재와 실크, 가죽 등이 주로 쓰였고, 퍼는 중요한 포인트 소재로 등장했다.

▶Lars Wallin


Lars Wallin


화려하지만 가볍지 않고, 인간의 욕망을 닮은 듯하지만 아름다움을 잃지 않은 스웨덴의 디자이너는 중세 유럽의 여성복을 미래적 이미지로 재해석 했다.

중세 유럽의 근위병을 연상케 하는 스타일이나 패티코트 스타일이 그만의 독창적인 컬러와 장식적인 요소들을 만나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왔다. 장식적 요소는 다양한 종류와 스타일로 다양하게 활용됐다.

색상은 흑백의 모노톤에 황금색이 다양하게 변주되며 포인트로 사용됐고, 소재는 벨벳과 레이온류가 주를 이루었다. 여기에 반짝이는 디테일을 가미해 때로는 강렬하게, 때로는 은은하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대체로 상의는 풍성하고 하의는 짧거나, 그 반대의 경우를 상정해 극단으로 흐르는 것을 방지했다.[추가기사-포토-홍콩 엑스트라바간자 2015 참조](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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