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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패션로드, 대형브랜드+보세 공존 핫로드로 변화
신논현역 개통 패션로드 중심 신논현 방향으로 이동 중, 상권활성화 노력 필요
등록날짜 [ 2014년05월27일 09시26분 ]













[패션저널:서경옥 기자]강남역 주변의 패션로드 상권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강남역 패션로드는 국내 패션의 1번지를 자처하며 지상과 지하로 분류돼 있었는데 최근 신논현역 개통으로  기존 강남역 중심이였던 패션로드가 신논현역 쪽으로 이동하는 현상도 목격되고 있다.

신논현역 패션로드는 대형 SPA브랜드들의 연이은 입점으로 젊은층 소비자들이 많이 찾으면서 강남의 패션 중심지로 급속 성장하고 있어 강남역 상권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강남역 패션로드는 여전히 강남의 패션을 리드해 나가는 곳이다. 자라(ZARA), 티니위니, 후아유,  유니클로 등 대형 SPA 샵들이 시즌 트렌드를 선보이고 있으며 캐스키드슨, 알도, 액세서라이즈 등 핫아이템들의 샵과 신규 런칭될 팝업스토어들도 속속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강남역 지상패션이 대형샵들의 각축전이라면 강남역 지하쇼핑센터는 그야말로 시즌 핫아이템을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어 학생들에게 인기다. 대형 SPA브랜드 보다 더 저렴하면서도  과감한 트렌드 아이템들이 다양하게 구비돼 있어 보세상품이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신논현역, 신분당선 개통으로 이동 인구가 증가하면서 강남역 패션로드는 새로운 패션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하지만 환승의 요충지인 강남역 패션로드는 소비자들의 발길을 오래 머물게 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패션지도로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강남의 다른 패션로드 상권들이 급속하게 성장 변화하며 패션 트렌드를 주도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강남역 패션로드가 대한민국 패션의 1번지로 서기 위해서는 주변 상권의 변화에 대응하고 패션 트렌드에 맞는 매장유치 등 상권 활성화 노력이 끊임없이 요구되고 있다 하겠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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