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르, 로브직물, 스판니트 수출 확대 기대감 커져, 중동 특수 예고
[패션저널:대구=구동찬 기자]이란과의 핵협상이 지난 24일 극적으로 타결됨에 따라 우리나라 직물 업체들의 최대 시장인 이란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미국과 EU 등 서방 국가의 무역제재로 인해 최대 피해자가 된 우리나라 직물 수출업체들은 지난 24일 핵협상 타결로 인해 무역제재가 해제될 것으로 보여져 다시한번 대 이란 직물 특수를 예고하고 있다.
이란은 인구 8,000만 명에 시아파 회교 국가로 우리나라의 최대 직물 시장 가운데 하나로 우리의 안방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기도 했으나 이란의 핵개발 의혹 이후 대 서방 경제제재로 인해 수출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중국이 시장을 급속히 잠식해 왔다.
따라서, 이란의 무역제재가 완화될 경우 차도르(포멀 블랙), 로브직물, 스판니트 직물 등의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직물 수출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란 수출이 확대될 경우 중동시장 전체에 냉각됐던 차도르 로브 직물 등의 수출시장이 급속히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직물 업계는 중동 및 터키 시장이 내전과 치안불안, 경제위기 등으로 수출이 격감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대 이란 핵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중동 지역 직물 수출이 날개를 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kr)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관련기사